박상현(42).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빛나는 박상현(42)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29일 경기 광주시 강남 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가 된 박상현은 전날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순위를 높였다. 2위 박은신(12언더파 128타)과는 한 타 차다.


박상현은 KPGA투어의 '레전드'와도 같은 선수다. 그는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고, 2014년, 2018년, 2023년 등 세 차례 최저타수상을 기록했다.

K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그는 통산 누적 상금이 55억 1745만 원으로 역대 1위다.


지난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박상현은 2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경기 후 "상반기에 경기가 너무 안 풀렸다. 휴식기 동안 골프채를 아예 잡지 않으며 몸 자체가 '리셋'됐다"면서 "대회 시작 2주 전부터는 다시 열심히 연습했는데, 손에 물집도 잡히고 피멍이 들 정도로 연습을 몰아서 했다. 그 덕에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프로라면 당연히 잘 치고 싶고 우승도 하고 싶다"면서 "지금 활동하는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항상 진심으로 골프를 생각해야 오랜 투어 생활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재호(43)는 이날 2오버파로 주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가 돼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