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역투를 앞세워 2위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로 주말 3연전 우위를 점한 삼성은 시즌 전적 62승2무60패를 마크했다. 이날 타 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선 4위를 노릴 수 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70승3무50패(2위)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후라도였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후라도는 시즌 13승(8패)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2.57까지 낮췄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3타수 2안타 2볼넷, 구자욱이 5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김성윤과 김영웅, 강민호가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렸다.


반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14승)를 안았다.

타선에서도 이도윤이 2안타, 손아섭이 1안타를 때리는 등 단 3안타에 그치는 등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후라도와 와이스의 팽팽한 투수전 속 삼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삼성은 3회초 이재현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성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엔 2사 1,3루에서 김영웅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별다른 위기없이 호투를이어가던 후라도는 7 7회말 이도윤에게 안타,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여기서 이진영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고 포효했다.

삼성은 8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나온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라도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엔 8회 이승민, 9회 김재윤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