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김하성, 애틀랜타 데뷔전… 컵스 선발은 이마나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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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애틀랜타는 이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김하성(유격수)-일라이 화이트(좌익수)-션 머피(포수)-나초 알바레스 주니어(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고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7월 1군에 복귀한 그는 잔부상을 겪으며 24경기 타율 0.214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2를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달 22일 허리 통증으로 다시 이탈했다.
그동안 탬파베이의 순위는 하락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희박해진 탬파베이는 젊은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고 김하성을 애틀랜타로 보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1~2024년), 탬파베이에 이어 메이저리그(ML) 세 번째 유니폼을 수집했다.
컵스 선발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마나가 쇼타다. 지난 시즌 ML에 데뷔한 이마나가는 입단 첫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ERA) 2.91로 단숨에 컵스 핵심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시즌도 20경기 8승 6패 ERA 3.08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허리통증을 턴 김하성은 애틀랜타 데뷔전이자 부상 복귀전을 갖는다. 애틀랜타는 올시즌 62승 75패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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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