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이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에세이집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를 출간했다. /사진=앳홈


앳홈(대표 양정호)의 공간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한 5인 5색 앤솔로지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를 출간했다.


4일 앳홈에 따르면 책 제목인 '음쓰, 웁쓰'는 일상에서 무심코 줄여 부르던 말에서 착안한 것으로 냉장고 속 오래된 반찬, 베란다에 놓인 음식물쓰레기 봉투, 음식물쓰레기 비우기를 미루던 익숙한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음식물쓰레기라는 일상적 주제를 만화가 미깡, 작가 손현, 사진가 임수민, 마케터 정두현, 에디터 이민경 등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매일 버려지는 음식의 무게와 음식과 쓰레기의 경계에서 각자 마주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버리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남겨진 반찬 한 조각, 아이가 남긴 밥 한 숟갈, 배달 음식의 흔적 속에 깃든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도서 기획을 넘어 음식물쓰레기를 둘러싼 '남김'과 '비움'의 감각을 새롭게 제안하는 미닉스의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1위' 브랜드로서 생활 속 문제인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고민하며 일상의 태도의 변화를 이끄는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고자 했다.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닉스는 이번 도서 출간을 기념해 오는 10일(수) 북토크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알라딘 온라인 서점과 미닉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