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라이언즈서울이 'Creativity for All'을 슬로건으로 오는 24~26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칸라이언즈 사무국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칸라이언즈서울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Creativity for All'로,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한 혁신과 변화를 모든 이들과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4일 칸라이언즈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칸라이언즈서울은 37개의 라이브 강연, 애플·LVMH·듀오링고 등 5편의 칸라이언즈 토크 스크리닝, 30개 부문 수상작품 100여점 상영,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연사 밋업(meet-up),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금요일 저녁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무대에는 현대자동차·구글·쿠팡·토스·카카오모빌리티·우아한형제들·CJ제일제당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크리에이터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인기 유튜브 '제이키아웃' 운영자 연제민 대표, 조시희 코모래비 대표, 전이안 컴파운드 컬렉티브 감독,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 여인택 피치스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새로운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비티의 흐름을 소개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이정철 한국언론진흥재단 팀장이 연사로 참여해 공공기관이 바라보는 크리에이티비티의 역할을 전한다.


데이터와 테크놀로지 영역에서는 김형빈 토스 부사장,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Flux AI Asia 대표), 팀 슈티켈브룩스 Flux AI 대표, 2025 칸라이언즈 디지털 크래프트 라이언즈 심사위원장을 맡은 나오키 타나카 덴츠 CCO가 크리에이티비티와 기술의 접점에 대해 다룬다.

올해 칸라이언즈 수상자와 심사위원 세션도 눈길을 끈다. 김주미 현대자동차 상무는 브랜드 전략 강연을 통해 현대차가 2025년 칸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5개의 라이언즈를 수상한 비결을 공유한다. 김정아 이노션 CCO(부사장)는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작품인 '밤낚시(Night Fishing)'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세번째 그랑프리이자, 지난 2002년 이후 23년 만에 필름 부문에서의 수상소식을 전한 반가운 한국 기록이다.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는 아웃도어 라이언즈 심사위원 경험을, 박유진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리드는 헬스 & 웰니스 라이언즈 심사위원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박선미·오수빈 제일기획 프로는 30세 이하 주니어 크리에이티브들이 국가를 대표해 참여하는 2025 영라이언즈컴피티션(YLC) 디지털 부 골드 수상자로서 차세대 크리에이티브의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칸라이언즈서울에는 총 41명의 연사가 참여해 3일간 37개의 세션을 통해 업계의 현장 경험과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트렌드를 심도 깊게 나눌 예정이다.

칸라이언즈코리아는 30주년을 맞아 업계 공로를 기리는 '라이언 오브 아너'(Lion of Honor)상과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오브 더 이어'(Creative Marketer of the Year)상을 제정한다.

이성복 칸라이언즈코리아 대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칸라이언즈서울은 글로벌 리더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크리에이티비티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세계적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칸라이언즈서울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칸라이언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칸라이언즈서울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