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식]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30일까지 신청하세요"
영천=황재윤 기자
공유하기
![]() |
영천시가 오는 30일까지 2026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부터는 기존 상·하반기 분리 접수 방식 대신 연 1회 통합 신청제가 도입돼 농가주들이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특히 계약기간은 최대 8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어 별도의 체류기간 연장 절차 없이 장기 근무가 가능하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초청 범위도 변경됐다. 결혼이민자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되면서 라오스 근로자 도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2개소를 동시에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숙사는 금호와 고경 지역에 각 1곳씩 들어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한 농촌 인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어난 관심에 맞춰 근로자 관리와 지원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