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장·군수협의회가 4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제16차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4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제16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22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지방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강화, 지역 현안 공유, 공동 대응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협의회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행정 협력 차원을 넘어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회의에서는 각 시·군의 행정 여건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안을 정책화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통해 도민 생활 개선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공론화하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대응까지 챙겨 실질적인 제도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주수 시장·군수협의회장(의성군수)은 "경북 22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현안들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