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장…특별전 '키르기즈 펠트의 정수'
제네시스 청주 협업 특별전 '차오르는 밤: 나이트 인 모션'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11월 2일까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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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4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개장식을 열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6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다채로운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청주시는 개장식에 이어 키르기즈공화국의 문화정보청년정책부 맘베탈리예프 미르벡 장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양국의 공예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전통 공예 보존·전승을 위해 추진된 협약이다.
협약의 첫 결실로 특별전 '키르기즈 펠트의 정수'가 열린다. 이 전시는 키르기즈 유목문화가 담긴 전통 펠트 공예부터 현대적 재해석 작품까지 총 29점을 선보인다. 청주에서 진행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결과물도 포함된다. 비엔날레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키르기즈 공예 워크숍도 진행된다.

비엔날레는 제네시스 청주와 협업한 특별 전시 '차오르는 밤: 나이트 인 모션(Night in Motion)'도 선보인다. 이 전시는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 박성훈, 김호정, 정소윤 작가가 참여해 제네시스의 혁신적 도전 정신을 공예로 풀어냈다. 전시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제네시스 청주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젊은 공예가들의 고요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스탬프 투어도 준비됐다. '세상 짓기 스탬프 찍고 에어로케이 타고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본전시를 시작으로 공모전, 특별전 등 5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아 응모하면 된다. 2주마다 추첨을 통해 에어로케이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정판 스탬프 투어 여권은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연계 전시부터 특별한 이벤트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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