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안내.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개최하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사업 설명회)에 총 263개 기후테크 기업이 몰려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주요 기술은 탄소포집 기술·신재생에너지 효율화 분야, AI(인공지능) 기반 탄소배출 관리와 기후리스크 예측 등 스마트 기후 대응 분야, 폐자원 원료화 등 자원순환경제 분야다.


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펀드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무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와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대 1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은 오는 10월24일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리는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상기업에는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사업에 지원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피칭데이는 탄소중립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 1대 1 피칭(사업 설명)과 후속 미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매칭 구조, 창업 초기 육성 지원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가점 제공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높은 호응은 경기도가 제공하는 실질적 투자 연계와 사후 지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