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전주시 도서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꽃심·삼천·송천 등 12개 시립도서관에서 연중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장기요양 대상자를 지원하며 도서 대출·반납에 필요한 택배비 전액을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원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과 책나래 누리집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책나래 누리집에서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료는 외부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 소장자료 1회당 10권까지 최대 30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격차 해소에 앞장서며 시민이 차별 없이 지식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