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한 육군 부대 숙소에서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기 고양시 한 육군 부대 숙소에서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고양시 소재 육군 부대 군인 아파트에서 A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군 당국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최근 '총기 사망' 사고 등 군 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지자 지난 5일 군 수뇌부를 소집해 군 기강 확립을 지시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분야별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적극 시행해 사고예방에 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안 장관이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지 사흘 만에 재차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2일에는 대구 수성구의 한 산책로에서 30대 육군 A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기관은 A 대위가 부대에서 K-2 소총과 실탄을 무단 반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