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우성이 제34회 부일영화상에 참석한다.사진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우성. /사진=뉴시스(스포츠조선 제공)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약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나선다.

정우성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제34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해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져 오며 국내 최초 영화상의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다. 오는 18일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될 시상식에서는 식전 핸드프린팅, 레드카펫 행사 진행 후 올해의 스타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을 포함한 16개 부문의 수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상식 전 행사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한다.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정우성(남우주연상), 김금순(여우주연상), 임지연(여우조연상), 이준혁(올해의 스타상/남), 신혜선(올해의 스타상/여), 김영성(신인상/남), 정수정(신인상/여)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식전에는 핸드프린팅 행사 이외의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인들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까지 예정되어 있어, 한 해 동안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의 참석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우성은 지난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버지로 밝혀지며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같은 해 11월 제45회 청룡영화제 무대에 올라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