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세번째)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네번째),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최진수 경북본부장(왼쪽 두번째) 등이 10일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와 농협경북본부는 지난 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양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차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전남·경북 관내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범농협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이광일 전남본부장이 김학홍 경북부지사에게, 최진수 경북본부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각각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농촌 소멸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영호남의 우애를 증대시키고 상생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전남·경북농협 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농촌을 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이 알려지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화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