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감도./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 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7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기숙사는 순창읍 순화리 66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부지면적 1830㎡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40실을 갖춘 기숙사는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군은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운영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과 월세 수준을 책정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기숙사 건립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자리 잡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