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이강인, 랑스전 부상… 57분 만 발목 통증으로 교체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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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이강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5-26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7분 동안 활약했다. 소속팀 PSG는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지난 1라운드 낭트전에 이어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지난 2라운드 앙제전 교체 출전, 3라운드 툴루즈전 결장하는 등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A매치 중 부상을 입은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패스 성공률 87%(31회 중 27회 성공), 슛 2회(유효 슛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한 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후반 12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이강인 부상 정도는 추후 정밀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장기 부상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은 미국에서 열린 9월 A매치에 합류한 후 훈련 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미국전, 지난 10일 멕시코전에 각각 26분, 80분을 소화했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랑스를 2-0으로 제압하고 리그 4연승을 챙겼다. 다만 이강인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루카스 베랄두 등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겪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이란 무난한 평점을 줬다. 멀티골의 주인공 바르콜라는 8.6, 2도움을 기록한 비티냐는 9.1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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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