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 대미수출액 5.9% 감소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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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지난 8월 광주지역의 미국 수출액이 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제공한 '8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수출액은 1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했고 수입은 17.5% 증가한 7억1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3억9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9%가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7100만달러로 1년전보다 18.4%가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 등 수송장비(5억9000만달러, -2.7%)와 가전제품(4200만달러, -44.4%), 타이어(3500만달러, -36.0%)는 감소했고 반도체(5억5200만달러, 82.7%)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와 가전제품 부진이 수출액 감소로 이어졌다.
같은 달 전남지역 수출은 3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4%가 줄었고 수입은 30억8000만달러로 10.3%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11억7300만달러, -2.8%)과 화공품(8억5100만달러, -11.3%), 철강제품(6억5600만달러, -12.6%), 수송장비(7억5200만달러, -5.5%)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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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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