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성과보고회.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와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에서 스타트업 매출 616억원, 투자유치 40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디지털 오픈랩'은 AI, 5G, 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682개 기업을 지원해 154건의 신제품·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파이퀀트의 '스마트 수질 모니터링 솔루션', 택트레이서의 '천장이동형 무인서빙로봇'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했으며, 참여기업들은 91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입원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망고슬래브는 '생성형 AI 메모 프린터 네모닉'를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끄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과 사업화를 강화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