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과 미국 정상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거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 대사대리가 지난 7월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이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미 정상은 지난달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경주 APEC에서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은 탑 리더십부터 아래까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참석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