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건강·재생 선도도시' 위상 높아졌다
건강도시상 대상 이어 국토대전서도 장관상
시흥=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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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전국 단위 공모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건강도시'와 '재생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시흥시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은 103개 회원 도시의 우수 정책과 92개 건강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시흥시는 '시니어(시흥 니즈 어르신) 빛나는 삶'을 주제로 한 맞춤형 건강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제적 일자리 창출, 건강관리, 사회적 소통 확대 등 고령사회 대응 전략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는 시흥시의 복합문화공간 '있기에-앞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휴 하수처리시설을 재생한 이 공간은 원형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문화 수요를 반영해 영화·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2011년부터 '맑은물상상누리'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있기에-앞서'를 완공했다. 약 2000㎡ 규모의 농축조와 분배조를 재구성해 생태정원과 연결한 이 공간은 산업·생태·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순환소'로 활용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 회복과 거북섬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에 이어 건강정책과 공간 재생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생태·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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