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병사가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현역 육군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8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오전 훈련 종료 후 영내에서 물자 정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오후 3시쯤 원인 미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인근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4시40분쯤 사망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 16일부터 모든 제대에 걸쳐 특별 부대 정밀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최근 군 사망·폭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군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즉각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정밀 진단을 시행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