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DB증권 "교환사채 발행 SK케미칼, 재무구조 강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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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 강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22일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4.88%를 대상으로 2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며 "조달 목적을 채무상환(사채 1200억원, 어음 500억원, 은행 차입 500억원)이라 밝혔다"고 설명했다.
교환사채 조건으로는 교환가액이 5만7555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4만9450원) 대비 116% 수준이며,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0%라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80% 할인을 적용하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바탕으로 22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에 나서게 되므로 기업 가치 산정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으로는 "바이오사이언스 제외 영업이익 279억원을 예상한다"며 "미국 관세가 본격 발효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방산업(화장품 등)의 단기 오더 감소 영향이 일반 copoly 출하량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관세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주춤한 것은 아쉬우나 중장기 에코젠 성장,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판매량 증가, 발전소(SKMU)의 2026년 이후 실적 기여 등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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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