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원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 선정
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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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한 2025년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회천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원선 교각하부 및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주민편의시설 설치하기 위해 '경원선 하부공간 및 유휴부지 활용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어 올해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한 2025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경원선 하부공간과 유휴부지 개발사업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무상으로 철도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과 2단계 덕계역~회천중앙역(예정) 구간 등 1.63km의 교각 하부와 인근 유휴부지다.
시는 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각 하부에는 조명 데이트길과 피크닉 문화광장, 수변 감상 휴게시설과 체력 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유휴부지에는 맨발길과 경관조명 산책길, 아트갤러리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단절된 회천신도시 구간을 연결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회천신도시의 부족한 공원·휴식 공간을 보완하고,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반영한 설계와 공사 추진으로 실질적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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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