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3층서 추락한 4세 여아… 나무에 걸려 '기적 생존'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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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13층서 추락한 4세 여자아이가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지난 25일 뉴스1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저녁 8시51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날 소방 당국에는 "13층에서 아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양은 찰과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추락 과정에서 나무에 걸린 뒤 화단으로 떨어지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사건을 접수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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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