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옛 대한방직 부지가 관광타워 복합시설로 본격 개발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전주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5월 사업계획서 사전협의를 신청한 지 7년 4개월여 만이다.


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향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공기여·지역사회 공헌·사업계획 이행 등을 주문했다.

전은수 대표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기까지 적극 협력해 준 전주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향후 추진될 개발사업이 전주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약속 이행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자광은 지난 4월 시에 470m 전망타워·200실 규모 호텔·복합쇼핑몰·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0개 동·단지 내 도심형 공원건립 등을 내용으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은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시공사 계약체결이 이뤄지게 되며 착공 전 지하안전평가와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공사감리자를 선정해 시공사가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게 되며 승인이 이뤄지면 연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0년 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