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전보다 커진 개인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3430선 등락한다. 사진은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사진=뉴시스



개인 매도세에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3430선을 지키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상황이다.


29일 오후 2시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상승한 3434.6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7억원과 371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6169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20%)와 SK하이닉스(3.79%)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다른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 ▲KB금융(2.75%) ▲현대차(0.47%) ▲HD현대중공업(0.1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네이버는 7.99% 상승해 오전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업비트 합병·인수 소식 이후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코스닥도 1.37% 뛴 846.65였다. 외국인이 737억원, 기관이 109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6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상승했다. ▲알테오젠(3.24%) ▲에코프로비엠(0.87%) ▲펩트론(4.59%) ▲에코프로(0.21%) ▲리가켐바이오(0.35%) ▲리가켐바이오(0.35%) ▲삼천당제약(2.55%) ▲HLB(0.39%) ▲에이비엘바이오(0.33%)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0.24%)와 파마리서치(1.21%)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0원 내린 1400.60원에 거래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0.23% 내린 97.9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