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압구정에 첫 '글로벌 미용관광' 특화매장 선봬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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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글로벌 미용관광(Beauty Tourism) 특화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3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날 재개장한 매장은 기존 152㎡(46평) 대비 5배 이상으로 커진 859.5㎡(260평) 규모다. 미용관광을 위한 방한관광객이 많은 압구정로데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매장을 압구정로데오역과 더 가까운 3개 층 규모 건물로 이전했다. 매장 인근에는 강남구가 운영하는 의료관광 안내시설인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비롯해 피부과 및 성형외과 100여곳이 밀집해 있다.
매장 내부는 글로벌 미용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진열 공간을 설계하고 상품을 배치했다. 1층은 색조화장품, 2층은 퍼스널케어(헤어·바디케어)와 웰니스, 3층은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공간으로 구성됐다. 괄사·리프팅 밴드 같은 관리형 미용 소품, 붓기 관리 차(茶) 같은 이너뷰티 상품부터 애프터케어(사후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뷰티디바이스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마스크팩 존은 전통적인 시트 마스크부터 겔마스크까지 제형별·기능별로 배치해 진정·붓기 등 애프터케어는 물론 탄력·영양 관리 같은 스킨케어 니즈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대비 2배 규모로 올리브영 온라인몰이나 올리브영N 성수에만 입점됐던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다양성을 높였다.
스킨케어 팁이나 맞춤식 상품 추천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K뷰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3층 내 별도로 조성된 뷰티 카운셀링 공간에서 올리브영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스킨 스캔(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식 뷰티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밖에 스킨 스캔 스칼프(두피 진단)와 픽 유어 컬러(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도 셀프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즐겨 찾는 미용관광 상권에 재개점하는 압구정로데오점을 향후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을 예정"이라며 "방한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통해 K뷰티를 지속가능한 방한관광의 핵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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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