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kt위즈 1라운드 지명된 전주고 박지훈. /사진=뉴시스


KT위즈가 2026 신인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

KT는 2일 "신인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며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11명의 마법사에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KT는 지난달 17일 열린 2026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11명(투수 5명, 내야수 4명, 외야수 1명, 포수 1명)을 선발했다.


1라운드(전체 6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박지훈(전주고)은 2억6000만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았다. 2·3라운드 지명을 받은 내야수 이강민(유신고)과 김건휘(충암고)도 각각 1억3000만원과 1억원에 계약했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 등에서 활약한 내야수 임상우가 KT위즈와 8000만원에 계약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단국대 임상우. /사진=스타뉴스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내야수 임상우(단국대)는 4라운드라는 예상보다 높은 순번에 지명됐다. 임상우도 8000만원이라는 적지 않는 계약금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5~1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 고준혁(동원과기대·7000만원), 내야수 이재원(마산고·6000만원), 외야수 김경환(배재고·5000만원), 투수 정현우(인천고·4000만원), 투수 이민준(휘문고·3000만원), 김휘연(장안고·3000만원), 포수 김유빈(전주고·3000만원)도 구단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