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골을 넣은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AFP=뉴스1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이 6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출전해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FC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와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서부 콘퍼런스 4위 LAFC는 이날 승리할 경우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데니스 부앙가, 티모시 틸만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해 상대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원정(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3골), 22일 솔트레이크 홈 경기(1골),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 원정(2골)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인 2021년 1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작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MLS 입성 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8골 3도움)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다면 프로 커리어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 시간으로 추석 당일 열리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의 '한가위 축포'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