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 지원 과제 가운데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실증특례는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분류 불명확으로 인한 규제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금강바이오·그린그림·동성케미컬 협력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장치와 시스템' △한새·교원프라퍼티 컨소시엄의 '사용 후 생분해성 공기청정기 필터 모듈 재활용 시스템' 등 2건이다. 실증은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대학교) 내에서 향후 2년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성과에 이어 2건의 실증특례 과제를 추가 신청해 협의 중이며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 애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5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주관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며 인천대학교와 관련 협회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