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최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배영미 서울시립대 교수, 황순찬 인하대 교수,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달서구의 통합사례관리사업 운영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복지 전달체계의 내실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통합사례관리의 고유성과 공공영역의 역할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 및 맞춤형 지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논의됐다.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강화에 힘써왔다. 현재 6명의 통합사례관리사를 거점 동에 배치해 고난도 사례관리, 수시 모니터링, 방문 상담, 행정 지원 등 다층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참여 중인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을 통해 내·외부 슈퍼비전, 우수사례 연구, 솔루션 회의, 찾아가는 복지 컨설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의 효과성과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은 통합사례관리 운영을 되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