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방한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상 연회에 참석한 빅토리아 왕세녀(왼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스웨덴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는 방한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 예방과 국무총리 면담, 만찬 등 일정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문점 방문, 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참석, 부산 스웨덴 참전기념비(옛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 터) 방문 등 여러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스웨덴 왕위 계승권자 공식 방한으로는 10년 만이다. 양국은 이번 계기를 통해 교역·투자,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과거 2015년 공식 방한과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석을 포함해 두 차례 방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