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코드페어 포스터./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컴퓨터 프로그램 경진대회인 '제7회 한국코드페어'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미래, 창의적 혁신을 코드하다'를 주제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융합 역량을 겨루는 청소년 중심의 기술축제다.

대회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모전'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89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한다. 부문별 10개 팀씩 총 3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며 참가자들은 사회적 현안과 실생활 문제를 창의적 방식으로 해결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커톤' 부문에서는 중·고등학교 각 15개 팀, 총 3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결정된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은 한국코드페어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학습의 기회를 넓힌다.

광주시는 본선 참가자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025 인공지능 전시회(AI TECH+)', 드론 축구대회, 인공지능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학부모를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일빌딩 투어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 명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17일 오후 3시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AI 중심도시로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