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글로벌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은 유튜브 장애 화면. /사진=유튜브 캡처


국내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16일 여러 SNS에는 '출근길인데 갑자기 유튜브 재생이 안 된다'는 게시글이 쏟아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출근길에 노래 듣는 게 유일한 낙인데" "나만 안 되는 줄 알았다" "숏폼도 안 나와서 너무 심심하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일부 사용자들은 유튜브 모바일 접속 시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는 오류가 경험했다. 일부 PC 사용자 역시 동영상 재생에서 같은 오류를 겪었다. 모바일 앱의 경우 오전 8시45분 기준 광고 동영상 재생 후 검은 화면이 떴다. 여러 차례 접속하면 영상이 재생되는 등 오류 유형도 다양했다. 일부 이용자는 유튜브 뮤직 이용에도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미국은 현지 시각 오후 7시로 저녁 시간 유튜브를 시청 중이던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글로벌 차원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압도적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사용에 오류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은 "빨리 고쳐달라" "내가 이렇게까지 유튜브에 의존했나 싶다" "잠깐인데도 엄청 심심하다" 등 호소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유튜브 접속이 재개되면서 동영상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구글은 고객센터 공지에 "유튜브,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