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자 타이완 증시에서 주가가 2%가량 올랐다. 사진은 TSMC 로고. /사진=로이터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해 타이완 증시에서 주가가 2%가량 급등했다.

TSMC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39.1% 증가한 4523억타이완달러(약 21조)라고 발표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30.3% 급증한 9899억타이완달러(약 45조8500억원)를 기록했다. TSMC 전 분기 순익은 사상 최고치이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은 TSMC 매출 9774억타이완달러(약 45조2731억원), 순익 4176억타이완달러(약 19조3432억원)를 전망했다.

TSMC의 사상 최고 실적은 AI 특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등 미국 AI 칩 전문 업체는 설계만 하고 실제 조립은 TSMC에 맡기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증시에서 TSMC 주가는 2% 정도 급등했고 가권지수도 1.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