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왼쪽)과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한 고려인 후손을 돕기 위해 후원금 350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한 고려인은 옛 소련(오늘날 러시아·중앙아시아 일대) 지역에 살다가 한국으로 입국한 한인들을 뜻한다. 이번 후원금은 고려인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고려가 고려에게) 일환이다.


'고려가 고려에게 지원사업'은 구체적으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비 지원·저소득 위기가정 경제적 지원·신학기 키트(학용품·서적) 지원·문화체험 나들이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후원금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말 자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중 일부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