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메리츠증권 "유한양행 피어 조정으로 목표주가 하향"
목표가 20만원→18만원 '하향'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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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유한양행 목표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유사 기업으로 꼽히는 종목들 평가 변경에 따른 조정이다.
17일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달성하는 피어 그룹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 평균 EV/EBITDA를 조정해 적정주가를 하향한다"며 "멀티플 조정에 따른 하향으로 기업 펀더멘탈은 달라진 바가 없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 3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 매출을 4.1% 감소한 5740억원, 영업익을 52.1% 줄어든 228억원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항암제 라즈클루즈(Lazcluze) 관련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마일스톤을 수령했던 지난해 3분기와 일본 승인 마일스톤을 수령했던 올해 2분기 대비 마일스톤 부재로 인해 영업익이 역성장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이어 "4분기는 3000만달러(약 425억5500만원) 유럽 승인 마일스톤과 내년 1분기 4500만달러(638억3250만원) 중국 승인 마일스톤 수령을 예상한다"며 "유한화학이 길리어드(Gilead)로부터 2581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해 해외사업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약 관련해서는 "레시게르셉트(YH35324)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신약 가치를 기존 5242억원에서 9314억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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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