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시농업매니저' 채용 도시농업서비스 본격 추진
양주=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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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도시농업매니저' 제도를 도입하고 도시민의 생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도시농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에 나서고 있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매니저'를 채용하여 학교, 직장,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쌈지텃밭․공동체 텃밭'을 보급하고, 작물재배와 병해충 관리 기술지원을, 기업 직장인 대상으로 '힐링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식물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꼬마농부학교, 에코스쿨팜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는 등 환경과 연계된 생태교육 지원이 마련된다.
도시농업매니저로 참여한 한 전문가는 "식물을 가꾸는 시간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주고,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매니저 제도는 단순한 텃밭 관리지원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직장인, 학생, 어르신 등 각계각층이 흙을 매개로 소통하고 치유받는 도시농업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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