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84.9% "거주환경 만족"
시민의식조사 결과, 대중교통·편의시설 등서 높은 평가
부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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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거주환경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천시가 공개한 '2025 시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84.9%가 부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했다. 시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63.2%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주환경 만족도는 대중교통(87.8%)과 생활 편의시설(80.4%), 녹지공간(80.3%), 주거지역 위생관리(78.5%)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80.2%는 부천에 계속 거주할 의향을 밝혔으며 다른 도시로 이주를 계획 중인 응답자는 7.6%에 그쳤다.
반면 도시 균형개발은 46.4%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부천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개선하고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2%로 부정 평가(23.3%)보다 약 40%p 높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5.2%p 증가한 수치로 민선 8기 들어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시민 만족도를 얻은 정책은 '부천페이' 활성화로 지난해보다 13.6%p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부천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천페이 발행을 목표로 인센티브 확대, 페이백 이벤트, 대규모점포 등록 제한 해제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부천 3대 국제축제(67.9%) △공원·녹지 조성(64.8%) △보행안전 조성(60.7%) △철도 교통망 확충(60.6%)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바라는 부천시의 미래상으로는 '활력있는 경제도시'가 3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교통편의도시(35.7%) △교육도시(32.6%) △복지도시(24.7%) △환경도시(20.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부천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한 구조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뜻이 모일 때 더 유능하고 효능감 있는 시정이 완성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주권 도시 부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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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