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신고가, 기아 급등… 한·미 자동차 관세 합의 기대감
안효건 기자
3,962
공유하기
한·미 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자동차 관세 인하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자동차주 주가가 급등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1분 전 거래일 대비 7.06% 상승한 26만55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이날 26만6000원까지 올라 신고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아도 4.41% 급등한 11만9550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에서 자동차 등 주요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 방미 일정을 마치는 길에서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에 대해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요구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관세 인하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