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찍던 금값, 5% 급락…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하락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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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금값이 5% 이상 급락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는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미 동부시각 기준 이날 오후 1시45분 기준 금값은 온스당 4115.26달러(약 589만3052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금값은 지난 20일 4381.52달러(약 627만4336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 선물가도 급락했다. 지난 21일 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5.7% 하락한 온스당 4109.10달러(약 588만4231원)에 거래됐다.
금값 하락세는 미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 최대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맞아 휴장한 것도 금값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짐 위코프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이번주에 개선된 시장 위험선호 심리가 안전자산 귀금속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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