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공유학교로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경기=김동영,
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2일 파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 참석해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은 이날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중심으로 사교육비 예방과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성과를 발표했다.
파주 공유학교는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공유학교는 올해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총 10개로 확대됐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남부), 문산(북부)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중3~고2 대상 30차시, 체육 수업은 고1~고3 대상 81차시의 전문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대학입시 실기까지 준비할 수 있다.
외국어 공유학교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파주청소년수련관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32~42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일부분을 영국 랭카셔 대학 교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영어 소통, 글로벌 감수성, 국제 이해와 문화 교류 역량을 기르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기=김동영
-
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