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야 물말끔터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군포 대야 물말끔터(공공하수처리시설)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기술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기술진단 완료 시설을 4개 그룹으로 구분, 악취저감 성과, 사후관리 실적, 현장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설을 선정·포상한다.

이번 평가에서 군포 대야 물말끔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국 161개 공공환경시설 중 Ⅱ그룹(하·폐수처리시설) 7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대야 물말끔터는 전처리시설의 단위 공정별 악취 발생원에 국소포집설비를 설치하고, 공간 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공간포집설비(후드)를 운영하는 등 악취관리 체계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단위 발생원 상부를 밀폐 덮개로 설치해 관리 상태가 우수하며, 특히 타 시설에서 관리가 미흡한 협잡물 박스에도 별도 포집설비를 설치해 악취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전처리시설 바닥을 주기적으로 고압 세척, 청결 유지와 악취를 예방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