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1년 만에 우수고객 매출 두배 증가
다음달 9일까지 고객 감사제 진행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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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컨버전스형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이 오픈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리뉴얼 전보다 우수고객 매출이 늘고 고객층이 두터워지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의 우수고객(Avenuel)의 매출이 리뉴얼 공사 시작 전인 2022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고객도 늘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2030이었다. MZ세대 타겟 쇼핑몰 컨텐츠의 효과를 입증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2014년 오픈한 수원점을 재단장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럭셔리, 뷰티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포츠 매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등 MZ세대 선호 컨텐츠를 도입했다.
신규·리뉴얼 입점 브랜드들은 전국 최상위권 매장으로 도약했다. 골든구스, 호카 등은 전국 매장 매출 순위 3위권 내에 진입했다. 상권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으로 리뉴얼한 뉴발란스는 20위권에서 10위 권 안으로 올라섰다.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은 타임빌라스의 디자인 콘셉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다.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설계한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8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10% 상품권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방문객들 대상 경품이벤트와 리미티드 굿즈도 마련했다. F&B 매장에서는 '푸드페스타'를 통해 각 매장의 인기 메뉴를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컨버전스형 쇼핑몰'로서의 강점을 키워 상권 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조성하고 럭셔리 · 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서점 등 문화공간과 최근 트렌드인 IP 컨텐츠 매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의 성공을 기반으로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타임빌라스의 지향점을 반영해 수성, 상암, 송도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신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쇼핑몰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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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