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대한항공과 '군집 AI' 기술협력 위한 MOU 체결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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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대한항공과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 기술인 '군집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장기적인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블로항공과 대한항공의 '군집 AI 개발을 위한 MOU 서명식'은 전날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 대한항공 부스에서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과 이원찬 대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대표, 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OU 체결식을 통해 파블로항공과 대한항공은 자사 핵심 기술인 '군집 조율(Swarm Coordination)' 및 '통합 관제(Swarm Control Platform)'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군집 AI' 기반 자율비행제어 ▲지능형 분산임무 통제 및 군집 운용체계 개발 ▲AI항공 MRO 및 인스펙션 드론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양사가 상호 협력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원찬 파블로항공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무인항공기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대한항공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파블로항공이 '무인기 및 무인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집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활용 분야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기술 최적화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이번 아덱스 2025에 최초로 참가해 미래 전장의 새로운 전투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비롯해 브랜드 성장 스토리 및 다방면의 기술 파트너십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40여년 역사의 방산 첨단제조 전문기업 '볼크' 인수합병으로 밀스펙(Mil-spec) 부품 제조 역량 내재화한 파블로항공이 항공 드론을 넘어 육·해·공 전투 플랫폼 기반으로 커버리지를 넓혀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8년에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AI기반 무인이동체 군집조율 기술(Swarm Coordination Technology)과 통합관제 플랫폼 기술(Swarm Control Platform), 초정밀 대량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방분야 ▲드론 무인기사업 ▲정밀제조 및 장비사업, 민수분야 ▲드론아트쇼 ▲AI기반 항공기 드론 점검(Inspection) ▲드론배송 ▲도심형 ATM(UAM) ▲공정자동화장비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대한민국 군집 드론 전투 체계를 리드하는 국방 드론 PabloM 시리즈, 광범위한 활용성으로 독보적인 '군집 비주얼테크'를 완성하는 공연용 드론 파블로X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비즈니스 용도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코어 테크놀로지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갖춘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5년 9월, 방산 제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를 인수합병하며 '무인기 및 무인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파블로 항공은 현재 IPO(기업공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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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