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미 수출상담회서 1941만 달러 수출 상담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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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북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1941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21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북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캐나다 CFIA(식품검사청) 등 비관세장벽(해외인증) 준비 수준이 우수한 도내 뷰티·식품 유망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맞춤형 바이어 매칭·상담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브리핑, 사전·사후 간담회, 바이어 발굴·매칭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참가 기업들은 이런 지원을 통해 북미 소비 트렌드와 주요 유통 채널을 파악하고, 시장별 규제 변화, 인증 획득 절차, 유통망 확보 전략 등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평택시 소재 기업 대표는 "비관세장벽 대응의 중요성과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상담회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총 59건의 상담을 통해 69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44건에서 21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74건의 상담을 통해 12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중 70건 44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북미 시장은 여전히 까다로운 규제와 인증 절차가 있다"며 "미국, 유럽, 중동 등 주요 지역별 맞춤형 상담회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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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