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인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 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친화 문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시간 변경 등 탄력근무를 지원하고, 연장 및 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자녀 출산 시에는 출산 축의금과 선물을 제공하며, 남직원에게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육아휴직은 자녀 1인당 최대 2년 6개월(산전·산후 휴가 포함)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은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확대됐다. 육아휴직과 별도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임직원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자녀나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 생활보조비를 지급한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휴양시설 이용료도 제공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와 문화를 강화해 임직원과 그 가족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