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신재생에너지 '직접PPA'기업 금융지원 확대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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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신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8일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시장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다.
광주은행은 현대건설과 직접PPA를 체결한 발전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광주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인 'RE100 SOLAR-LOAN'의 혜택이 확대된다.
'RE100 SOLAR-LOAN'은 광주은행이 정하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와 전력 공급계약을 맺은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이다.
발전 시설 또는 부지 담보 제공과 전력 판매대금 채권 양도 조건으로 소요자금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전력 공급계약 범위 내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현대건설과 직접PPA를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RE100 SOLAR-LOAN' 이용 시, 신용등급(소매 ASS 6등급, 기업신용 BB+이상) 및 담보비율(최소 30% 이상)에 따라 대출 금리 (2025.10.29.기준 변동금리)가 기존 최저 연 3.47%~최고 연 10.63%에서 최저 연 3.47%~최고 연 4.30%로, 최고금리가 대폭 인하된다.
'RE100 SOLAR-LOAN'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이번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인 호남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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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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