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제10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에서 김경자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앞줄 가운데)이 농업인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농업인 김경자 씨가 28일 우서문화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에서 '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서문화상'은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개혁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된 상으로, 경기도의 사회봉사자, 농업인, 청년농업인 등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경자 씨는 용인에서 처음으로 청경채 재배를 도입해 주변 농가에 기술을 전파하여 모현읍 일대 청경채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청경채가 용인 대표 특산품이 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자체 포장센터와 자동 포장설비를 구축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전국 이마트 매장에 청경채 등 엽채류를 납품하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혔다.

현재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으로서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공연 개막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용인문화재단 공연 개막작 포스터.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다음달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원작 '돈키호테' 속 상상력과 모험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인형극으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는 가족형 공연이다.


가족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두 친구의 모험을 통해 용기와 우정, 그리고 '꿈꾸는 마음'의 가치를 전한다. 크고 작은 인형과 배우가 함께하는 무대는 아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의 세계를 선사하고, 부모 세대에게는 잊고 지낸 상상력을 되살리는 따뜻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30분, 3시30분에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5000원, 용인시민 할인가는 1만3000원이며, 특히 12월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마련되어 8000원의 특별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