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계자들이 제설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겨울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인력과 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긴급 제설 작업을 할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곳을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인접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수원도시공사·군부대·소방서·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폭설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설 합동현장훈련을 열고, 실제 강설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폭설 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