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원 순환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설치한 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는 투명 페트병을 효율적 회수와,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인회수기는 장안·팔달·권선·영통구에 5대씩 총 20대를 설치됐다. 수원시청 별관 외부 공간, 일부 쓰레기 거점배출시설(세류2동, 매탄4동) 자원순환역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무인회수기에는 생수병 등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 후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1포인트당 1원)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시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혁신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에 맞춤형 안전 컨설팅


수원특례시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축 안전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축물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3층 이하 연면적 1000㎡ 이하의 건축물이 대상이다. 공동주택과 집합건축물은 제외된다. 시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안전자문단 전문가가 현장에서 건축물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부동 침하, 주변 옹벽과 담장 안전 상태, 비구조체 결함 여부 등을 육안 점검한다.

1차 점검 결과, 위험성이 높은 건축물은 건축물 관리 점검기관에서 구조 안전, 화재 안전, 에너지 성능 등 39개 세부 항목을 정밀 점검한다. 관리부서에 점검 결과를 알리고, 관리부서는 소유자에게 결과를 안내해 자율적인 유지관리와 보수를 유도할 방침이다.